영어를 10년이나 배웠는데, 왜 아직도 '말문이 막힐까요'?
우리 모두 주변에는 이런 친구가 한 명쯤은 있는 듯합니다(아니면, 그 친구가 바로 당신일 수도 있습니다).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영어 수업에 한 번도 빠진 적 없고, 단어장은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외웠고, 문법 규칙은 술술 외울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외국인을 만나기만 하면 순간 '말문이 턱 막히고', 한참을 끙끙 앓다가 겨우 어색한 한마디를 쥐어짜낼 뿐입니다. "Hello, how are you?"
우리는 문득 이런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왜 이렇게 많은 시간을 투자했는데도 우리는 여전히 한 언어를 제대로 배우지 못하는 걸까? 우리에게 언어적 재능이 없는 걸까?
아닙니다, 문제는 당신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언어를 배우는 방식에 있습니다.
당신은 수영을 배우는 게 아니라, 물 밖에서 수영 매뉴얼만 암송하고 있는 셈입니다
한번 상상해 보세요. 당신이 수영을 배우고 싶다고 해봅시다.
그런데 당신의 코치는 당신을 물속으로 데려가지 않고, 두꺼운 『수영 이론 대전』이라는 책을 건네줍니다. 그는 당신에게 매일 교실에서 물의 부력 원리를 암송하게 하고, 각종 영법의 각도와 힘 조절 기술을 연구하게 합니다. 그리고 주기적으로 시험을 봐서 '자유형 28가지 핵심'을 받아쓰게 합니다.
당신은 이 책을 달달 외워 이론 시험에서 매번 만점을 받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누군가 당신을 물속으로 밀어 넣자 당신은 소스라치게 놀라 깨닫습니다 — 당신이 수영을 전혀 할 줄 모른다는 것을, 심지어 바로 가라앉을 수도 있다는 것을요.
이것이 터무니없게 들리나요, 그렇죠?
하지만 이것이 바로 우리 대부분이 학교에서 언어를 배우는 방식입니다. 우리는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언어를 '연구'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언어를 물리학이나 역사와 같은 학문으로 여기고 암기와 시험에만 집중합니다. 하지만 그 가장 핵심적인 기능인 소통과 연결을 간과합니다. 우리는 물 밖에서 수영 매뉴얼만 달달 외운 사람처럼, 물의 온도를 한 번도 제대로 느껴본 적이 없습니다.
교실 학습의 '세 가지 함정'
이런 '물 밖에서 수영 배우기' 방식은 당신을 지치게 만드는 세 가지 함정에 빠뜨릴 것입니다.
1. '지루한' 문법 규칙
수업 시간에 우리는 문법을 해부하는 데 많은 시간을 보냅니다. 마치 실험실에서 나비 표본을 연구하듯이 말이죠. 우리는 현재완료 진행형이 무엇인지, 가정법이 무엇인지 알지만 실제 대화에서 그것들을 어떻게 자연스럽게 사용하는지는 모릅니다.
진정한 언어의 달인은 규칙을 암기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어감'에 의해 됩니다. — 마치 우리가 한국어를 말할 때 주어, 서술어, 목적어, 관형어, 부사어, 보어 등을 먼저 생각하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이런 어감은 대량의 '몰입'에서 비롯됩니다. 마치 수영하는 사람이 본능적으로 물의 흐름을 느끼는 것처럼, 머릿속으로 부력 공식을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요.
2. '느려터진' 학습 속도
수업은 모든 학생을 고려해야 하므로, 진도는 항상 사람을 미치게 할 정도로 느립니다. 선생님은 어쩌면 일주일 내내 당신이 첫날부터 이해했던 몇몇 단어를 반복해서 설명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마치 코치가 수영팀 전체에게 한 달 동안 같은 팔 젓기 동작을 반복 연습하게 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미 마음껏 헤엄칠 준비가 된 사람들에게는 이것은 의심할 여지 없이 엄청난 고통이자 시간 낭비이며, 서서히 당신의 열정은 사라지고 맙니다.
3. '고립된' 연습 환경
가장 치명적인 점은 교실에서는 당신이 진정한 대화 상대를 거의 찾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당신의 급우들은 당신과 마찬가지로 모두 틀릴까 봐 두려워하고, 모두 한국식 사고방식으로 문장을 번역합니다. 당신들의 대화는 선생님이 내준 과제를 수행하는 것에 가깝고,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공유가 아닙니다.
당신이 용기를 내어 좀 더 자연스럽고 복잡한 문장을 말했을 때, 돌아오는 것은 칭찬이 아니라 급우들의 멍한 시선이거나 심지어 '말 좀 알아듣게 해라'라는 듯한 눈총일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시간이 지날수록 당신은 침묵을 지키는 것을 택하게 됩니다.
함정에서 벗어나, 진정으로 '물속으로 뛰어드는' 방법은?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이런 어려움에서 벗어나 진정으로 '수영'을 배울 수 있을까요?
답은 간단합니다. 당신만의 '수영장'을 찾고, 그곳으로 뛰어드는 것입니다.
더 이상 언어의 '연구자'로만 머물지 마세요. 언어의 '사용자'가 되기 시작하세요. 언어를 지루한 학문이 아닌 재미있는 도구로, 그리고 세계를 연결하는 다리로 만드세요.
- 문법책 대신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세요. 많이 듣다 보면 '올바른' 표현 방식이 저절로 머릿속에 들어올 것입니다.
- 연습 문제집 대신 좋은 영화를 보세요. 자막을 끄고, 진정한 감정과 문맥을 느껴보세요.
- 단어 암기를 진정한 소통으로 바꾸세요. 기억하세요, 언어의 궁극적인 목적은 '책'이 아니라 '사람'과 대화하는 것입니다.
알고 있습니다, 말은 쉽지만 실천은 어렵다는 것을요. 우리 주변에는 그렇게 많은 외국인이 없고, 언제 어디서든 회화를 연습할 환경도 부족합니다. 우리는 실수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어색함을 두려워합니다.
다행히도, 기술이 우리에게 완벽한 해결책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상상해 보세요. 만약 당신의 주머니 속에 '개인 수영장'이 있다면 어떨까요? 언제 어디서든 당신이 전 세계 원어민들과 안전하고 편안하게 교류할 수 있는 곳 말이죠. 이곳에서는 실수할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AI가 당신의 개인 코치처럼 실시간으로 수정하고 번역해 주어 당신에게 완벽한 자신감을 선사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바로 Intent가 하는 일입니다. 이것은 단순한 채팅 도구가 아닙니다. 당신만을 위해 맞춤 제작된 언어 '수영장'입니다. 이것은 당신이 모든 지루한 이론을 건너뛰고 가장 핵심적인 단계로 바로 진입하게 합니다. — 바로 실제 사람들과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누는 것입니다.
Intent와 같은 도구가 있다면, 당신은 프랑스 친구를 쉽게 찾아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거나, 미국 친구에게 최신 속어를 물어볼 수도 있습니다. 언어는 더 이상 시험지에 나온 문제가 아니라, 세계를 탐험하고 친구를 사귀는 열쇠가 됩니다.
더 이상 물가에서 서성이지 마세요.
언어를 배우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언제나 지금입니다. 당신을 골치 아프게 했던 규칙과 시험은 잊어버리고, 당신이 진정으로 흥미를 느끼는 사람이나 일을 찾아 용감하게 첫마디를 내뱉으세요.
당신은 알게 될 것입니다. 언어가 소통이라는 본질로 돌아올 때 그것은 전혀 어렵지 않으며, 오히려 재미로 가득하다는 것을요.
지금 바로 물속으로 뛰어드세요. 세상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